Scholarship은 무엇인가?
미국의 대학 학비는 한국에 비해 엄청나게 비쌉니다. 사립대학의 학비가 드디어 5만불대를 넘어섰고 대부분 주립대학들의 학비도 매년 10%이상씩 오르고 있어, 보통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만으로는 자녀들을 대학에 보내기가 점점 더 어렵게 되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은 학자금 보조정책이 매우 잘 되어 있어서 이를 잘 이용하면 큰 걱정없이 자녀들이 대학을 마칠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나 학교에서 주는 Need-base 학자금보조는 가정의 수입과 자산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이에 따라 가정에서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있으며 이 또한 만만치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Scholarship입니다. 정확히 말한다면 대학에서 주는 In-school Scholarship과 구별하여 Outside Scholarship이라고 불리웁니다. 사회 여러 기관에서 유능한 학생들에게 대학 학비에 사용하도록 보조를 해 주는 Outside Scholarship은 대부분 가정 형편과는 무관하게 학생의 능력에 의해서만 결정됩니다. 유능한 학생이라고 해서 꼭 공부를 잘해야 한다거나 무슨 특기를 가져야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한인 부모들이 한국식으로 잘못 생각하고 아예 관심을 두지 않는데, Outside Scholarship을 지급하는 기관의 성격에 따라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자격조건을 꼭 살펴보아 해당 여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Scholarship을 신청하기 전에 먼저 유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Outside Scholarship은 앞에서 언급했던 Need base 학자금보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정부를 포함하여 모든 대학들은 Outside Scholarship을 학생의 수입원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Need base 학자금보조가 동일한 금액만큼 줄어듭니다. Need base 학자금보조는 무상보조금, 학생Loan, 근로장학금 등으로 구성이 되는데 어느 것이 줄어들게 되는지는 대학에 따라 다르므로 자녀가 진학할 대학의 정책을 잘 알아보아야 합니다. 어떤 대학은 무상학자금에서, 어떤 대학은 학생Loan이나 근로장학금에서, 어떤 대학은 부모의 부담금에서 해당금액을 줄입니다. 무상학자금에서 줄어든다면 Outside Scholarship은 아무 의미가 없게 되어 받을 필요가 없지만 그외의 경우에는 주저할 필요가 없이 Outside Scholarship을 신청해야 합니다. 참고로 대부분의 명문 사립대학들은 Outside Scholarship을 학생 Loan이나 근로장학금에서 줄여 줍니다.
Outside Scholarship의 신청에 필요한 요령을 몇가지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Scholarship을 일찍부터 찾아 볼것
· 자격조건을 확인할 것
· 각 Scholarship을 마감일자 별로 정리하여 놓을 것
· Scholarship 신청에 필요한 자료들을 미리 준비해 놓을 것 - 성적표, SAT 점수, 학자금보조 신청서(FAFSA, Profile, 부모의 세금보고서, Essay (한개 이상), 추천서(한개 이상), 포트폴리오 등
· Essay가 필요한 경우에는 Essay검토를 전문가에게 의뢰할 것
· 신청서류에는 빠짐없이 모두 기입할 것
· 요구사항을 반드시 준수할 것 – 추천서 1개를 요구하는데 2개를 보내지 마세요
· 신청서나 Essay는 알아보기 쉽게 type하거나 또박또박 쓸 것
· 보내는 서류는 모두 copy하여 보관할 것
· 마감일자를 기다리지 말고 일찍 보낼 것
연방정부, 주정부, 대학에서 지급하는 Need based Scholarship, Merit Based Scholarship이외에 여러 기관에서 여러 가지 모양으로 지급하는 Scholarships들이 많이 있습니다.